구매금액 30% 온누리상품권으로
내일부터 13일까지 인천 5곳 진행

인천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의 30%(2만원 한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행사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인천 5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된다고 인천시가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시장은 인천종합어시장(중구), 소래포구전통어시장(남동구), 구월·만수·간석자유시장(남동구), 강화풍물시장(강화군) 등 5곳이다. 이들 시장에서 행사 기간 3만4천~6만7천원어치 수산물을 사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을, 6만7천원 이상을 수산물 구매에 쓰면 온누리상품권 2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5억8천만원의 온누리상품권이 지급 예정이고,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해당 시장 모든 점포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건 아니다. 구매 전 행사 참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제로페이 수산대전’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구매한 것과 일반음식점 판매, 그리고 수입 수산물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인천시는 올해 설 연휴(1월23~27일), 수산인의 날 주간(3월28일 ~ 4월1일) 두 차례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했다. 총 6만6천416건, 11억2천500만원의 상품권을 돌려줬다.
인천시 오국현 수산과장은 “경기 침체 속 체감 물가 상승으로 위축된 시민 소비심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