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 전경.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총장 이윤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디지털새싹 사업’의 경기권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새싹 사업은 전국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AI·SW 융합 교육 기회를 제공해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디지털 시민역량을 기르는 국가 주도의 AI 체험 교육 프로젝트다.

경기대는 이번 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K-안전 콘텐츠’를 체계화한 AI 교육모델을 마련해 ▲AI 윤리 ▲사이버 보안 ▲미디어 리터러시 ▲사이버 폭력 예방 등 생활 밀착형 융합 콘텐츠를 제작, 공교육-가정-지역사회가 연계된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12억원 규모로 경기대는 ㈜슈퍼트랙, ㈜와이즈교육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5천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기권(60%)과 타지역(40%) 비율로 교육이 진행돼 전국 확산 기반도 마련될 전망이다.

경기대는 ‘SW중심대학’ 사업 수행 경험을 통해 지역 초·중·고에서 AI·SW 교육을 지속 운영해온 점이 이번 선정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

사업책임자인 이병대 경기대 AI컴퓨터공학부 교수는 “경기대는 SW중심대학 사업으로 SW안전보안 및 AI 기술 교육과 윤리를 아우르는 융합형 콘텐츠와 체계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디지털 인재 양성과 동시에 AI 윤리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전국 확산 가능한 AI 공교육 생태계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