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과 수원교육지원청이 7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영흥수목원에서 교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정책을 소개했다.
먼저 도교육청은 교원 셀프 심리상담 플랫폼인 ‘마음 8787’을 개통하고 교원 마음 건강 증진과 회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 8787은 도내 교원만 접근할 수 있는 홈페이지로 교원이 직접 개인 상담을 신청하고 심리진단을 할 수 있다.
지난달에 마음 8787을 통해 265명의 교원이 개인 상담을 신청했고 사용자 인증 없이 참여 가능한 심리검사에는 850명이 참여했다.
또 지난 3월부터 시작한 ‘교육활동 보호 안심콜 탁(TAC)’에 대한 소개도 했다. 피해 교원이 ‘1600-8787’로 전화하면 직무 스트레스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TAC이다.
아울러 수원교육지원청도 교원 마음 건강 관련 특색 사업인 ‘마음 돌봄, 자기 성장 교육’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교육장과의 마음톡톡’, 상담 도구인 ‘행복발견여행’, 지역 맞춤형 교원 힐링 ‘이음’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원의 마음 건강을 돕고 있다.
이날 수원교육지원청은 영흥수목원에서 교원을 대상으로 ‘숲과 쉼이 있는 행복발견여행’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이 일상에서 행복을 발견하고 자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여러 정책을 통해 교원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