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시 승격후 첫 행사 볼거리 풍성

이봉주·임춘애 사인회 등 이벤트도

지난해 화성효마라톤대회에서 달림이들이 출발하는 모습. /경인일보DB
지난해 화성효마라톤대회에서 달림이들이 출발하는 모습. /경인일보DB

화성특례시 대표 행사인 ‘제26회 화성 효 마라톤 대회’가 10일 오전 화성종합경기타운 일원에서 펼쳐진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효(孝)’를 테마로 한 화성 효 마라톤 대회는 2000년 제1회 대회를 개최한 후 올해 26회째를 맞이한 화성의 유서 깊은 행사다. 경인일보와 화성특례시체육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육상연맹이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100만 화성특례시 승격 후 첫 번째를 맞는 행사다.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가족단위 및 연인 등 방문객들에게 더없는 추억의 하루를 선물하게 된다. 3대가족 포토존, 기록 포토존, 효마라톤 기념관, 느린 우체통, 화성네컷 등이 참가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국민마라토너 이봉주씨와 86아시안게임 육상 3관왕 임춘애씨의 즉석 사인회가 열리며, 전광판을 활용한 가족영상편지 및 코스 내 효 사랑 현수막 게첨 등 ‘효’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는 ▲하프코스 ▲10㎞ ▲5㎞(개인, 커플, 가족) 등 총 3개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1만명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5㎞ 가족런 참가자중 1~100위 입상자에겐 화성쌀이 지급된다. 올해 대회는 조부모, 부모, 자녀로 구성된 3세대 가족을 모집해 이색적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세대 간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효 마라톤 대회는 100만 특례시, 화성시의 대표 행사로 건강은 물론 다양한 세대와 가족이 효를 통해 하나로 어우러지는 가족 마라톤 대회”라며 “3세대 가족분들을 포함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