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4.3대 1)보다 높은 경쟁률
미국(LA) 경쟁률 11.5대 1로 가장 높아

해외 취·창업을 꿈꾸는 도내 미취업 청년에게 해외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사업’에 총 995명이 지원하며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는 849명이 신청해 약 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올해 신청자가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사업 참여자 200명에게는 해외기업 체험프로그램과 숙박비, 식비, 항공비, 여행자보험, 비자발급비(필요지역) 등이 지원된다. 각 지역에 따라 현지 실무언어·멘토링·직무교육, 현지 국내기업 무역마케팅 실습, 해외전시회 참여 등 프로그램으로 4주 동안 운영된다.
모집 결과, 지역별로는 미국(LA)이 11.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만(타이베이) 8.7대 1,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7.0대 1, 독일(프랑크푸르트) 6.7대 1, 호주(멜버른) 6.6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해외기업 체험 지역은 ▲미국(LA) ▲일본(도쿄) ▲인도네시아(자카르타) ▲베트남(호찌민) ▲우즈베키스탄(타슈켄트) ▲인도(벵갈루루) ▲중국(충칭·광저우) ▲호주(멜버른) ▲대만(타이베이)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태국(방콕) ▲독일(프랑크푸르트) ▲캐나다(밴쿠버) 등 총 13개국 14개 도시이다.
참여자 선발은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검사, 면접심사 3단계를 거쳐 진행된다. 오는 15일까지 1차 서류심사, 오는 16일 인적성검사 대상자를 발표하고, 이후 온라인 인적성검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전교육을 마친 뒤 오는 7월 말 1차, 11월 초 2차 해외체험 일정이 시작된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