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가 구글, 연세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 분야 연구 및 교육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세 기관은 앞으로 AI 공동 과제, 교육과정 개발, 실습 및 워크숍 등 다각적 프로그램을 통해 연구 역량과 교육 혁신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안은 이날 연세대에서 열린 공동 선언식에서 발표됐다. 선언식에는 최기주 아주대 총장,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정책 부사장, 윤동섭 연세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주대와 연세대는 구글의 첨단 AI 기술과 전문성을 공유받아 연구진과 학생들이 실질적이고 심화된 학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을 제공받는다. 특히 글로벌 AI 생태계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 AI 관련 정책과 사회적 영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갈 예정이다.
최기주 아주대 총장은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주요 파트너들과 협력해 산업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며 “현장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아주의 실사구시 학풍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대는 학부 인공지능융합학과, 대학원 인공지능학과를 중심으로 AI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에 참여해 우수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왔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