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번역원, 3개 부문 언어권별 대상

내달부터 응모… 상금 500만원·상패 수여

한국문학번역원은 다음달부터 두달간 문화예술콘텐츠의 새 흐름을 이끌어 갈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한 번역 신인상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인상 공모는 문학, 영화, 웹툰 총 3개 부문이다.

문학 9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화 4개 언어권(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웹툰 4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이 대상이다.

지원 분야의 언어로 한국문학을 출간한 경험이 없는 신인 번역가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언어권별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해외에 거주하는 수상자에게는 연말 시상식 참석을 위한 경비도 지원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국문학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지금 한국문화의 맥락과 감성을 전달할 번역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신인상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신진 번역가를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접수는 한국문학 해외진출 활성화 플랫폼 KLWAVE(klwave.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