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교흥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 상임의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새로운 대한민국, 국민주권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인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민주권 실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첫 발제에 나선 이성재 인천비상시국회의 대표는 ‘시민의 관점에서 본 국민주권과 지방분권’을 주제로 발표하며 정책 입안 과정에서 시민참여 확대가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한국사회 복합위기와 국민통합의 과제’라는 주제로 다룬 두 번째 발제에서 국내 정치 현실을 진단하며 양극화 해소를 위한 사회 통합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헌법에 명시된 토론자들은 국민주권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정식 전 미추홀구청장 조성환(민·계양1) 인천시의원, 이병래 전 인천시의원, 임병구 인천교육연구소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다.
김교흥 상임의장은 ‘주권재민(主權在民)’의 헌법정신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국민이 맡겨주신 정치 권력은 국민 뜻에 따라 써야 한다. 국난의 고비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새 기회를 열었던 주역은 결국 국민”이라며 “국민주권회의가 만든 연대는 국민주권을 강화하고 굳건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튼튼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