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연일 논란을 거듭하면서 대선 준비조차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선 방송 찬조연설자로 참여할 ‘국민 연설원’을 뒤늦게 모집하고 나섰다.
9일 국민의힘은 보도자료를 통해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시행되는 방송 찬조 연설을 국민과 나누는 것”이라며 “‘함께 앞으로’라는 당의 목표에 맞춰 청년들뿐만 아니라 삶의 애환을 담아 연설해주실 중장년 국민들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할 경우 오는 13일까지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한 3분 이내의 연설 동영상과 이력서, 자기소개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국민 연설원’으로 선발되면 대선 선거운동 기간 주요 방송사에서 방영하는 찬조 연설에 나서게 된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