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김문수 후보, 국힘 선대위 발대식서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 구해내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2025.5.9 /한규준기자 [e-mail]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9일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경기도에서 승리의 깃발을 올리자”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진 경기도를 찾아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김 후보는 “경기도는 여야의 대통령 후보를 모두 배출해 위대한 역사적 시점을 맞이했다”며 “이 중에 대통령에 당선돼야 할 인물은 누구인가”라고 외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유도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의혹을 지적하며 “성남 대장동은 (이재명 후보) 때문에 세계 정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동네가 됐다”며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불명예와 의혹을 모두 파헤치고 청소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김 후보는 경기도지사 임기 중 거둔 성과를 강조하며 국가성장을 이끌 적임자임을 설명했다. 김문수 후보는 “평택의 삼성 반도체 공장은 지사 시절 6년동안 공을 들였고, 착공식을 한 후 퇴임했다”며 “코리안·경기도 스피드로 (기술 산업을) 발전시켜 경쟁국들과의 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가장 깨끗하고 위대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모였다”며 “심재철 경기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도당 당원 동지들 모두 단결해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해내기 위해 함께 싸우자고” 역설했다.

/한규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