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제20회 제천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 및 2025 세계스피드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은 지난 8~11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대회 결과 남녀 주니어와 시니어 등 총 24명의 스피드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했다.
여자 시니어 부문에선 안양시청의 유가람과 권부송이 태극마크를 달았다.
장거리 간판 유가람은 여자 포인트 5천m 2차 결승에서 16점을 획득하며 양도이(안동시청·14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또다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또 물오른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권부송은 여자 500m+D 결승에서 46초051을 기록하며 이유진(안동시청·47초341)을 제치고 금빛 질주를 펼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시니어 부문에선 단거리 최웅규(강원 강릉시청)와 장거리 나영서(서울 은평구청)가 지난해에 이어 태극마크를 획득했다.
여자 주니어 부문에선 김희정(인천생활과학고)이 포인트 5천m 결승에서 19점을 따내며 이태희(단성중·13점)를 누르고 1위에 올라 국가대표에 뽑혔다.
이번 선발전은 부별로 듀얼 타임트라이얼 200m, 500m+D, 1천m, 포인트 5천m(2회)의 1위가 바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종목 1위를 차지한 20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7월 제천 아시아선수권대회와 9월 중국 베이다이허 세계선수권대회에 모두 출전하게 된다.
대신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장거리 부문의 각 부별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부별 추가 선발 선수는 나도현(경북 한국국제조리고), 이태희(충북 단성중), 이상철, 양도이(이상 경북 안동시청)이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