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미덕 ‘효’와 함께… 더 많이 참여하게”

“화성효마라톤대회는 ‘효’를 주제로 한 전국 유일의 마라톤대회란 점에서 그 의미가 특별합니다. 가족의 의미와 이웃·공동체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랍니다.”
정명근(사진) 화성특례시장은 “현대 사회는 다양한 이유로 가족과 이웃 간의 관계가 점점 단절돼 가고 있다”며 “이번 마라톤대회가 가족 및 이웃 사랑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효’라는 전통의 미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라며 “정조대왕의 정신을 계승한 효 문화 도시로서 매년 이 대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해마다 참가자 수가 늘고 있지만 여건상 모든 분을 모시지 못해 안타깝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시의 스포츠 정책 방향에 대해 “시는 2023년 전국 최초로 ‘스포츠데이 조례’를 제정해 시민들의 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엘리트 체육인뿐 아니라 생활체육인, 시민 모두가 체육을 통해 삶의 활력을 찾고, 이를 생산성 향상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는 화성특례시 원년인 뜻깊은 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열리는 효마라톤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체육’이란 모토 아래 시민 모두가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재팀
※취재팀=김학석 국장·양형종 기자(이상 지역사회부), 신창윤 부장(문화체육부), 김형욱 기자(사회부), 임열수 부장, 이지훈·최은성 기자(이상 사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