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식 만들기·소통의 시간 구성

경기도가 ‘2025년 1인가구 기회밥상’ 프로그램을 통해 식생활 개선과 사회적 고립 해소에 나선다.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3년 가족실태조사’에 따르면 1인가구는 일상생활에서 균형 잡힌 식사(44.9%)나 외로움(25.3%)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기회밥상’은 참가 신청을 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요리전문가와 함께하는 간편식 만들기와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감정과 관계에 대해 소통전문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도는 1인가구의 참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1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눠 4회씩 총 16회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1인가구는 전화(031-246-2363) 또는 경기도 1인가구 포털(gg.go.kr/1ingg)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주민등록상 1인가구는 물론, 사실상 1인가구도 별도 증빙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전국 780만 1인가구 중 경기도 1인가구는 171만명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내 1인가구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hin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