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남부경찰서(서장 나원오)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수원 만들기’의 일환으로 월간 폴보이스 ‘학교폭력 예방 백일장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월간 폴보이스’는 수원남부서가 매달 청소년 범죄 관련 신고를 분석해 신종 유형이나 급증 사례를 파악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예방 홍보 문구를 음성 콘텐츠로 제작해 수원지역 학교 교내 방송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해당 콘텐츠에 실제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이 직접 작성한 문구를 공모받아 수상작은 학생 또는 경찰관의 목소리로 녹음해 ‘폴보이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는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수원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폭력 및 청소년 범죄 예방을 주제로 한 글(시·슬로건 등 자유 형식)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접수 방식(네이버 폼)으로 참여할 수 있다. 심사는 수원남부경찰서를 비롯해 수원시,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여한 선정위원회에서 진행된다.
최종 수상자 9명에게는 수원남부경찰서장상(3명), 수원시장상(3명), 수원교육장상(3명)과 함께 부상이 수여된다.
나원오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학교폭력 예방 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혜연기자 p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