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사)경기동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문한경 이사장은 지난 10일 안동시를 방문해 이동식 임시 거처에 입주 예정인 이재민들을 위해 전기 커피포트 1천100대와 선풍기 400대 등 총 2천만원 상당 물품을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전달했다.
안동 이재민 돕기에는 이춘본 구리경제인연합회 회장, 문상헌 (사)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동부지회 남양주진흥회 회장, 안창규 (사)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동부지회 다산융합회 회장,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사)경기동부범죄피해자지원센터 후원 이사회 문한경 회장등 4개 단체가 참여 커피포트 1천1백대와 선풍기 950대(총 3천5백만원)을 안동시에 기탁했다.
이날 물품지원은 유수덕 안동시 평생복지국장이 “전국 각지에서 많은 성금이 접수되고 있지만 성금으로는 당장 필요한 물품을 신속하게 구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약 1천100세대가 입주할 이동식 주택에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TV 등 기본 가전은 확보됐으나 선풍기와 전기 커피포트 같은 소형 가전제품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문한경 이사장에게 요청해 이루어졌다.

한편 지난 1일에도 문한경 이사장이 운영하는 디지털국제공조(주) 에서 50가정을 위한 생필품 선풍기, 슬리퍼, 스테인리스 그릇, 후라이팬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세트를 1t 트럭에 실어 안동시에 전달한바 있다.
문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위로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간 민간 협력을 통해 재난을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지원에 동참해주신 구리·남양주 지역의 경제단체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