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사업 체험·교육프로그램 운영

강좌·탐방·관람·모임 방식… 총 12회

노작홍사용문학관 전경.
노작홍사용문학관 전경.

화성 노작홍사용문학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사업에 선정돼 인문학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 문학관은 강좌와 탐방, 관람, 모임 등의 방식으로 총 12회의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길 위의 인문학은 일상 속에서 인문의 가치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입문형 프로그램으로, 문학관은 다음달부터 ‘화성문학을 탐探하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화성 지역과 관련한 작가와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허민 고려대학교 연구교수와 조성면 문학평론가가 강사로 나선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을 보다 깊이 있게 탐구하는 과정이며 문학관은 7월부터 ‘K-콘텐츠의 원천, 드라마와 연극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드라마를 소재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기란 연극평론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손택수 관장은 “문학관이 인문학을 주제로 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두개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공공재로서의 문학관형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프로그램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안은 문학관 누리집(www.nojak.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은기자 s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