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하남경찰서.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하남시의 한 식당에서 주차 문제로 손님을 흉기로 위협한 60대 주차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4시30분께 하남시 창우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주차 문제로 언쟁이 붙은 손님 5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먼저 술병을 들어 주방에서 흉기를 들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B씨는 현장에서 이탈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식당 방문객들의 목격담을 토대로 현재 B씨를 특정하고 있다”며 “병으로 먼저 위협한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