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이천 대형 물류창고 화재 발생
인명피해 없어…대응 1단계 하향

이천시 한 대형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1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에게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대피한 물류센터 직원 상황을 계속 체크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가용 특수차량도 총동원해 물류센터 피해 줄일 수 있도록 진화에 최선을 다 해달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오전 10시 29분께 이천시 부발읍의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만여㎡ 규모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 건물 안에는 리튬이온배터리가 든 선풍기 등이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이 파악한 대피인원은 이날 오후 12시 57분 기준 178명이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응 2단계까지 발령했다가 연소확대 우려가 적어지며 1단계로 하향해 진화 중이다.
/이영지기자 bbangz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