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역내 12개 시설 관계자들 참석

홍수기 댐 운영, 녹조 관리 등 논의

1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강유역 홍수 및 녹조 발생에 대비한 합동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5.13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제공
13일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강유역 홍수 및 녹조 발생에 대비한 합동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5.13 /한국수자원공사 한강유역본부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한강유역본부(본부장·이선익)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둔 13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한강유역 홍수 및 녹조 발생에 대비한 합동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한강유역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유역 내 12개 수자원시설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여름 기상전망과 홍수기 댐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댐 운영에 어려움을 주는 사항들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수계 내 녹조 및 오염원 관리 강화방안, 시설물별 안전점검 결과와 중점 관리사항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와 점검을 진행했다.

한강유역본부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24시간 재난대응체계를 가동하는 등 유역 수문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이선익 본부장은 “이번 회의는 본격적인 여름철 도래 전 홍수 및 녹조 대비 준비 태세를 최종 점검하고, 본부와 지사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리”라며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대응으로 기후위기 맞춤형 유역 물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박상일기자 metr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