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의 오른쪽 윙어 제르소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제르소는 10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인천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제르소는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리며 인천이 기록한 3골 중 2골을 책임졌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 또한 인천이 차지했다. 인천은 제르소와 바로우의 득점포에 힘입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이날 승리로 팀 역대 최다인 리그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천안시티의 경기다. 이날 수원은 전반 5분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24분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이후 수원은 천안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11에 갈레고(부천)와 일류첸코, 바로우와 제르소, 천지현(김포), 이기제(수원), 김건희(인천), 양형모(수원) 등이 선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