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수원 책고집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저널리즘 협약식’을 가졌다. 2025.5.13 /인천경기기자협회 제공
13일 수원 책고집에서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기후저널리즘 협약식’을 가졌다. 2025.5.13 /인천경기기자협회 제공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황성규)는 13일 수원 책고집에서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민진영·송성영·원용진),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회장·안명균)와 기후위기 관련 기후저널리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자협회는 기후 이슈 관련 취재·보도 과정에서 소속 기자들이 관련 기관·전문가와 협업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올바른 관점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민언련은 향후 지역언론의 기후 보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키로 했다. 협의회는 기후·에너지 이슈 관련 보도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관한 올바른 내용이 보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사회에서 기후 이슈 관련 이해 당사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숙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제안한 경기민언련 민진영 공동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함께하는 유관기관들이 기후저널리즘 각론을 구체화하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성규 회장은 “기후 보도 관련 원칙과 방법, 윤리 등을 정리해 규범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