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황성규)는 13일 수원 책고집에서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공동대표·민진영·송성영·원용진), 경기시민발전협동조합협의회(회장·안명균)와 기후위기 관련 기후저널리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자협회는 기후 이슈 관련 취재·보도 과정에서 소속 기자들이 관련 기관·전문가와 협업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올바른 관점이 일관되게 적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민언련은 향후 지역언론의 기후 보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개선 방안을 제안키로 했다. 협의회는 기후·에너지 이슈 관련 보도 모니터단을 구성하고 관련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세 기관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관한 올바른 내용이 보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지역사회에서 기후 이슈 관련 이해 당사자들이 폭넓게 참여해 숙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을 제안한 경기민언련 민진영 공동대표는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언론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에 함께하는 유관기관들이 기후저널리즘 각론을 구체화하는 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황성규 회장은 “기후 보도 관련 원칙과 방법, 윤리 등을 정리해 규범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양형종기자 yang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