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불안정, 사회적 혼란화
하루빨리 안정 되찾고 강인해져야
가정·기업·국가 모두 한마음으로
주인의식·사회적연대·미래 준비…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기틀 마련을

지금 모두들 우리의 대한민국을 걱정하고 있다. 전 세계가 모두 힘들어 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나라는 여러가지로 우려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정치적인 안정과 경제적인 안정을 가져와야만 국민들이 희망과 비전을 갖고 살아갈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의 현실은 정치와 경제의 불안정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매우 혼란스럽고 불안하기만하다. 이런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기대하기 어렵고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매우 위태롭기만 하다.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아 우리의 저력있는 강인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만 한다. 우리 모두의 노력으로 반드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만 한다.
일찍이 우리나라는 수없이 많은 외세의 침략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과 은근한 끈기를 지닌 그야말로 대단한 민족이다. 우리의 훌륭하신 선조들의 얼과 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겨주었다. 그중 대표적인 메시지는 바로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기성세대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만 한다. 더 큰 대한민국은 우리 각자의 가정에서부터 시작해 지자체, 기업, 국가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대한민국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인정받고 신뢰성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이러한 기회를 만드는 일에 우리 국민 모두는 다음과 같은 자세로 임해야만 한다.
첫째, 주인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가져야 한다. 주인의식을 갖는다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공동체에 기여하는 것이다. 나 자신과 가족, 소속의 공동체나 사회가 잘된다는 것은 나라가 건강하고 바람직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비전과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언제나 사회적 연대와 협력의 관계를 구축해야만 한다. 이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듯이 한 국가 내에서 갈등이 있어서는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 개인과 조직의 이익이 아닌 공동의 이익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일에 연대하고 협력해야만 하는 것이다. 만일 갈등이 생긴다면 이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조정해야만 한다.
셋째, 소통을 통한 화합과 통합을 만들어가야 한다. 구성원 모두가 같은 생각을 가질 수는 없다. 하지만 서로 다른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회이며 공동체인 것이다. 다양성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해 주어야 한다.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해 준다면 화합과 통합은 충분히 가능한 것이다.
넷째, 미래를 준비해야만 한다. 우리는 지금 당장만 생각해서는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지금 이 순간 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열과 백을 생각해야 한다. 미래가 없다면 우리가 살아갈 이유가 없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미래가 있고 우리의 후손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형과 부모 세대가 되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다섯째,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한 개인도 살아가면서 항상 필요한 것이 있다. 조직이나 사회도 마찬가지다. 특히 국가적인 차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끊임없이 생산되는 천연자원이나 지하자원이 존재한다면 별 걱정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이 적은 나라에서는 후손세대까지 대대로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지속적인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가 만들어 놓아야만 한다. 그래야만 후손들에게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해야 할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만 한다. 또한 공동체 내에서 구성원 상호간에 서로 배려하고 협력하는 자세를 가져야만 우리가 바라고 기대할 수 있는 더 큰 대한민국은 가능한 것이다.
지금은 함께 하는 사회, 우리가 공동으로 만들어가는 더 큰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줘야 할 중요한 시기인 것이다.
/신길수 경제학 박사·대한민국자원봉사자 희망네트워크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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