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상인이 준 족발을 먹고 있다. 2025.5.13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후보가 1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상인이 준 족발을 먹고 있다. 2025.5.13 /연합뉴스

■ 이준석, 청년·의료인 등 광폭행보… 공인탐정 공약도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대구 죽전네거리에서 출근시간 피켓유세를 한 뒤 경북대 식당에서 학생들과 식사를 하며 TK 젊은층 공략에 화력을 쏟았다.

이어 대구시 의사회관에서 의료현안 간담회를 가진 뒤 칠성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버스킹 형식 간담회도 했고, 퇴근 시간에는 2·28공원에서 집중유세를 벌였다.

공인탐정 도입을 포함해 퇴직 경찰의 전문성을 활용한 치안 강화 공약도 발표했다. 공인탐정은 국가자격시험을 통해 자격을 부여하고, 검찰·경찰 등에서 형사사건 수사경력 10년 이상을 보유한 경우 일부 시험을 면제해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세 도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김영삼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지지선언을 받아 나름 탄력을 이어가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김 이사장님의 지지 선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40대 기수론의 공인된 계승자라는 심정으로 그 뜻을 잊지 않고, 정치개혁의 길을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답했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