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신규 공무원의 빠른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자체 개발한 ‘챗봇’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해 개발한 교육용 챗봇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챗봇은 새내기 공무원이 공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챗봇 개발에 앞서 인천시는 업무 분야별로 선배 공무원이 참여한 맞춤형 직무 교육을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 공무원이 출근 전·후 해야 할 업무를 정리한 ‘공직생활 30일 멘토링북’을 제작·배포했고 이를 기반으로 챗봇을 개발했다. 새내기 공무원은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는 올해 3월부터 챗봇 서비스를 한 단계 고도화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더욱 정교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공무원 임용 시기에 맞춘 연차별 맞춤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인 ‘N새내기 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