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는 최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매니페스토본부)가 주관 ‘2025 민선8기 3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민선8기 1·2년차 평가에서 연속 A등급(우수)을 받은 데 이어, 3년차 평가에서 처음으로 최고 등급인 SA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SA 등급 획득은 그간 꾸준한 공약 이행과 정보공개 노력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결과다.
전국 시·군·구 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공약일치도 분야를 종합 분석·평가한 결과,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안산시는 ‘시민과 함께, 자유로운 혁신도시 안산’이라는 시정 비전을 토대로 102대 공약 116개 세부 과제 공약사업을 이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공약 중 84.7%가 이행 완료됐거나 계속 추진 중이며, 이는 전국 지자체 평균 53.05%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앞서 시는 주요 공약사항 가운데 ▲안산미래연구원 설립 ▲상권활성화재단 출범 ▲미래산업 혁신클러스터 구축사업 확대 ▲출생아별 셋째이상 자녀 500만원 지급 ▲청년창업펀드 조성 ▲이동노동자 쉼터 ‘휠링’ 개소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치 ▲안심귀가를 위한 심야부엉이 버스 운영 등을 이행 완료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그간 공약 담당 실무 부서 간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것은 물론, 추진 상황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혁신 행정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또한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공약이행평가단을 연 1회 이상 운영하는 등 관련 실적과 평가 결과를 시 누리집에 상시 공개함으로써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주력해 왔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최우수(SA) 등급 획득은 시민과의 약속을 행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약 이행은 물론, 정보공개와 주민 소통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