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한강유역환경청 기술자문위원단이 동두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유입수와 관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2024년 8월 한강유역환경청 기술자문위원단이 동두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유입수와 관련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한강유역환경청은 오는 21일부터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중 방류수 수질기준을 반복해 초과하거나 시설 노후 등으로 개선이 필요한 시설을 대상으로 한국환경공단 등 기술자문위원회와 통합 기술지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기술자문위원회는 설계·시공, 현장운영, 시설 기술지원 등 3개 분야 하·폐수처리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하수도 분야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환경공단도 함께 참여 민·관 합동으로 해당 현장에 방문, 하수정비 기본계획, 최근 기술진단 및 전반적 시설현황 등을 고려해 처리공정 정상화를 위한 개선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강청은 자문 결과에 따라 사업장의 시설 개선이 필요한 경우 행정, 예산 지원을 할 방침이다.

홍동곤 한강청장은 “올해부터 한국환경공단도 참여하는 민·관 합동 기술지원을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자문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