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물가 관리 TF 구성·대책 마련키로… 정부 노력 뒷받침 강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9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9일 “물가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을 위한 야당의 협조를 촉구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집권 여당으로서 정부의 노력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는 취임 첫날 비상경제점검TF를 가동하고 첫 국무회의에서 경제 현안을 보고받았다”며 “소비가 줄어들어 골목상권이 침체된 지금은 소비를 늘려 경기를 회복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와함께 추경도 나서겠다”고 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소비 위축이 한계에 다다랐다. 졸라맬 허리띠가 닳아빠져도 사지 않는 지경”이라며 “고사 직전의 민생을 위해 지금 당장 추경을 편성하고 소비를 진작해야 한다”며 집중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은기자 z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