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16일 4·15 총선 경기·인천지역에 출마할 후보자 공모를 2차례에 걸쳐 마감한 결과 총 195명의 후보가 몰려 3.7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열린우리당도 이날 1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경인지역에 총 129명이 후보자 공모에 나서 2.48대 1의 공천경쟁률을 나타냈다.
한나라당은 이를 토대로 곧바로 공천심사위를 열어 오는 2월9일 경쟁자가 없는 현역 의원 지역과 1차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큰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한나라당 김문수 공천심사위원장은 “지난 3일부터 후보자 공모를 시작해 1차 공모 마감일이었던 11일까지 경인지역에서 총 116명이 신청한데 이어 2차 공모에서 79명이 추가 접수해 총 195명이 공천신청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경기지역 41개 선거구 가운데 160명이 접수했으며 11개 선거구인 인천은 35명이 접수했다.
열린우리당은 경기지역에 104명이 신청했으며 인천지역에는 25명이 공개신청서를 제출했다.
한나라당내 경쟁이 가장 치열한 지역은 분구지역인 남양주시로 현역 조정무 의원 등 모두 11명이 신청했으며 이어 오산·화성 8명, 파주·성남중원·고양덕양갑·의정부 각 7명, 동두천·양주 6명의 순으로 나타나 현역 위원장을 크게 압박했다.
열린우리당에는 남양주 7명, 시흥 6명, 오산·화성 5명 등 선거구 분구예정지역이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가운데 성남수정(6명)과 파주(5명) 등지에도 신청자가 많았다.
손학규 사단에서는 한현규 정무부지사와 이철규 경기개발연구원장이 각각 수원영통과 시흥 분구지역에 접수했고, 정성운 도서울사무소장도 광명분구지역 출마를 위해 이날 사표를 냈다.
경인지역 공천경쟁 '불꽃'
입력 2004-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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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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