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건전하고 개혁적인 보수 정당으로 발전하는데 일조하고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
17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한나라당 박찬숙당선자는 “36년간 언론 생활을 마감하고 생소한 정치권에 들어와 아직 거창하게 말할건 없지만 우리 정치가 대화와 타협에 의한 상생의 정치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자기 뜻만 관철하기 위한 무대가 돼서는 안된다”면서 “대화를 통해 타협하고 균형있는 사회를 만들어 내도록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박 당선자는 “국회가 개원되면 자신이 몸담았던 언론·문화 관련 정책 입안에 주력하고 싶다”면서 “특히 우리 문화의 원형을 살려 세계적 가치를 높이는 일에 열중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선거운동기간동안 당 홍보위원장을 맡은 그는 “언론도 비판과 견제 기능은 하되 균형적 보도가 뒤따라야 한다”면서 “이같은 일에도 심혈을 쏟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방송 시사 프로그램 '명사회자'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수원 출신으로 '고향'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아직 중앙 방송사와 언론에 인터뷰를 응하지 않고 있으나 '경인일보'니까 한다”고 말문을 연 그는 경기 수부도시인 수원 발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인구 100만명이 거주하는 수원이 역동성 있게 발전해야 주변 지역이 탄력적으로 발전된다”면서 “국회에서 이같은 일에도 관심있게 관찰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자 인터뷰] 박찬숙 비례대표 당선자(한)
입력 200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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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2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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