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총선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민의가 표출된 것이라 생각하며 겸허히 유권자들의 뜻을 받들고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초반 탄핵후 폭풍으로 지지율에서 밀렸던 한나라당 김문수(부천 소사)당선자는 선거초반 불어왔던 폭풍을 이겨내고 3선에 성공하는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역 유권자와 시민을 섬기는 머슴론을 항상 강조하고 있는 김 당선자의 17대 총선 승리는 자신의 지역구를 맨발로 뛰어 다니며 주민들의 아픔과 슬픔, 기쁨을 같이하는 친근감있는 이웃이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에는 철저한 자기각성을 통하여 새로운 한국의 주역이 되라는 큰 책무를 주셨다고 생각하면서 또다른 한편으로는 1당 독주를 견제할 책임을 주신 것”이라고 선거 결과를 조심스럽게 분석했다.
경기침체에 따른 국민 고통과 관련 그는 “소득 2만달러의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시스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새로운 경제성장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지역발전과 관련 그는 “동서를 연결하는 경인전철 복선화로 지옥철을 어느정도 해소했다”며 “안산, 시흥, 부천을 잇는 남북간의 전철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사통팔달의 철도망을 구축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자신의 공약을 새삼 강조했다.
정치와 관련해서는 “국가발전의 새로운 이념과 비전을 제시할 주체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으며 특히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한 정치가 되도록 온몸을 바쳐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부천
[당선자 인터뷰] 부천 소사 김문수 당선자(한)
입력 2004-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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