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육상은 2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금 20, 은 15, 동 15개로 총 7천516점을 획득, 강원(4천970점)과 경북(4천959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종목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도육상은 지난 73회 전국체전 이후 15년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도육상은 올해 6월 소년체전 종목 11연패에 이어 7월 교보생명컵 전국꿈나무육상 17연패, 9월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 17연패에 이어 이번 체전까지 전국대회 4관왕 연패신화의 금자탑을 이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남일반 임희남(상무)은 100m, 200m, 400m계주에서 3관왕에 올랐으며 정현섭(경기체고·100m·400m계주), 이재훈(고양시청·800m·1천600m계주), 김보경(소래고·800m·1천500m), 최경희(경기도청·1만m·하프마라톤)가 각각 금메달 2개씩을 따냈다.
원반던지기에선 이훈(경기체고)이 50.99m의 대회신기록(종전 49.66m)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일반 1만m 최경희(경기도청)도 33분15초38의 대회신(종전 33분24초38)을 작성했다.
유정준 도육상경기연맹 전무이사는 “강화훈련 기간 선수와 임원이 혼연일체가 돼 선수 부상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라며 “전국 최강인 고등부는 물론 일반부도 제몫을 해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유 전무이사는 “연패신화를 이어가기 위해선 여대부 육상부 창단이 시급하며 필드 종목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않았다.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