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를 전국 최고의 '교육 명문도시'로 탈바꿈 시키겠습니다."남무교 인천 연수구청장은 교육위원 출신답게 구민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교육부문'에 무게 중심을 실었다.

남 구청장은 "연수구는 가천의과학대를 비롯 2008년 개교할 송도국제학교와 연세대, 인천대 등 명문대학교 캠퍼스 조성 등 교육도시로서의 경쟁력이 충분한 만큼 송도국제도시와 연계한 최고의 교육기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구 도심권 교육지원 확대를 위해 각급 학교의 냉난방 시설 확충, 다목적 강당 신축, 학교 급식시설 개선, 교육정보화, 학교환경 개선 사업 등에 안간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그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학교주변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공원화 사업과 학교 앞 진입로 주변정비 사업, 외국어 교육을 위한 청소년 홈스테이 사업과 주말 영어광장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특히 평생학습도시에 걸맞게 올해 평생학습관이 개관되면 평생학습축제 한마당을 개최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으뜸'가는 교육명문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 구청장은 이와함께 품격있고 매력이 넘치는 문화예술 및 체육도시 연수를 강조했다.

"올해는 능허대축제의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할 생각입니다. 내 고장을 사랑하고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밝고 건강한 연수, 아름다운 문화도시 연수를 만들어 나갈 작정입니다." 남 구청장은 또 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체육특기생을 발굴, 육성은 물론 구민들을 위해서는 집 밖에 나가면 언제 어디서나 생활체육이 가능하도록 공원 등지에 각종 체육시설 확충 계획을 밝혔다. 더불어 잘사는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연수 건설을 위한 계획도 빼놓지 않았다.

남 구청장은 "차상위 계층의 생계비 지원과 장애인, 거동 불편자, 노약자 등을 위한 이동용 목욕차량을 구입해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장'을 마련하겠다"며 "더불어 구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예방접종 사업을 비롯한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과 저소득층에 대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 건강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새해 구정방향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