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올해는 남동구가 송도 신도시와 연계한 최적의 생활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거듭나고 도시의 모습을 새롭게 변모시키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새해 각오를 이같이 밝혔다. 윤 구청장의 말처럼 남동구는 올해 역동의 해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엔 남동구 고잔동과 시흥시 논곡동을 연결하는 제3경인고속도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또 구월농산물 도매시장 이전 건립사업을 비롯 승기천·장수천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 남동IC주변과 해양생태공원 친환경적 녹색도시 건설사업, 서구에서 인천대공원까지 잇는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 등 대규모 핵심사업들이 남동구 지역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입주가 시작된 논현2택지 개발사업의 신시가지 조성 등 공간구도 개편과 맞물려 도시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같은 변화 속에서 올해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적 성숙을 다지는 제2의 도약기로 삼겠다는 게 윤 구청장이 밝히는 올해 구정의 기본 방향. 그는 이에 따라 2007년 구정역점 시책으로 ▲구민 만족의 고품질행정서비스 실현 ▲산업의 경쟁력과 고용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더불어 함께 나누는 생산적 복지공동체 구현 ▲아름답고 살기 좋은 친환경 청정도시 구현 ▲삶의 여유와 행복추구의 문화체육 활성화 ▲수준 높은 교육환경의 평생학습 기반 조성 ▲지역균형 개발을 통한 품격도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윤 구청장은 특히 지난해 말 인천소래포구축제가 문화관광부로부터 '2007년도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 된 것에 대해 "구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프로그램을 개발한 결과"라고 남다른 의미를 부여 한 뒤 "축제컨설팅 및 홍보 등 문화관광부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게 돼 수도권 축제가 아닌 전국 단위 축제로 위상을 굳힐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만큼 축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