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재헌 한국농촌공사 경기도본부장의 신년 화두는 '신뢰경영'이다. 특히 류 본부장은 청렴과 윤리경영을 취임 초부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강조해왔다.
"아직도 고객들로부터 실망스런 평가를 받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그동안의 잘못된 점을 고쳐 깨끗한 농촌공사를 고객분들에게 보여드리겠습니다."
류 본부장은 아울러 올해를 자립경영 기반을 넓히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도 본부가 추진해온 생산기반사업은 새로운 녹색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유지관리 사업은 재해예방과 수자원 관리 사업으로 전환해 고객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자체사업을 발굴해 이를 사업화 함으로써 도 본부가 자립 경영의 기반을 굳건하게 다져 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류 본부장은 농지은행사업, 농촌지역종합개발 사업 등 농촌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처음 시행한 농지은행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정부에서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시행하고 있는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경기도본부가 기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류 본부장은 농업인들은 언제든 도움이 필요하면 편안하게 공사를 방문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농촌공사는 농민들의 '좋은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새해 인사를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