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가 2007 SK 핸드볼큰잔치에서 패기의 한체대를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인천도개공은 12일 강원도 홍천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차대회 남자부 예선리그 B조 2차전에서 한체대를 25-22로 꺾었다. 이로써 인천도개공은 같은날 원광대를 31-23으로 물리친 두산산업개발과 1승1무로 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전까지 1무를 거뒀던 인천도개공은 1승의 한체대를 맞아 경기 초반 상대 패기에 밀리며 고전을 거듭하며 11-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 들어서도 노련미와 패기가 팽팽히 맞서며 시소 게임을 펼쳐나간 양팀은 경기 막판 골키퍼 강일구의 결정적인 선방과 국가대표 라이트백 김성헌의 중거리슛으로 한체대의 거센 도전을 3점차로 뿌리쳤다.
임규하 인천도개공 감독은 "조 3강에 들어야 인천에서 열리는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가 상당히 부담스러웠다"면서 "골키퍼 강일구가 고비마다 선방해줘서 대학의 강호를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앞선 경기에선 여자부의 인천 효명건설이 대구시청의 주포 최임정(9골)을 막지 못해 19-27로 져 1승1패로 2승의 대구시청에 이어 조 2위로 내려 앉았다.
2007 SK핸드볼큰잔치… 한체대 25-22로 꺾어
인천도개공, 기분좋은 첫승
입력 2007-02-12 22: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7-02-13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