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옥외 불법 광고물 단속업무를 대행하는 단체의 지회장과 직원 등이 수백만원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천중부경찰서는 8일 공금횡령 등의 혐의로 모 광고협회 부천시지회장 김모씨 등 3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5년 협회공금 40여만원을 들여 옥외광고물 담당 공무원이 운영하는 슈퍼의 간판을 제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협회 직원인 홍모씨는 단속을 하지 않은 사람명의로 불법옥외광고물 단속 실적을 허위로 꾸며 신고포상금 50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심모씨는 구판장으로 들어오는 자재반환금 300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천 광고물단속 대행단체서 공금횡령혐의 포착 경찰수사
입력 2007-04-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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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4-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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