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이 자신의 집 앞 골목길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10시40분께 양주시 회암동 골목길에서 강모(13·중1년)양이 온몸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길 가던 초등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강양은 집에서 30여m 떨어진 골목에서 목과 배 등이 흉기에 찔려 있었으며 옷차림은 집을 나갈 당시 그대로 였다. 강양의 오빠는 경찰에서 "동생이 이날 오후 7시20분께 집 밖으로 나갔는데 집앞 슈퍼마켓에 물건을 사러 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