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오는 2012년까지 특급호텔 8곳이 새로 문을 열 전망이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을 앞두고 송도국제도시와 중구에 특급호텔 4곳이 개관한다.

쉐라톤 인천호텔과 송도 메트로호텔, 송도 파크호텔이 각각 8월 초 송도국제도시내 국제업무단지에 문을 열 예정이다.

쉐라톤호텔이 운영을 맡는 쉐라톤 인천호텔은 지하 3층, 지상 23층, 객실 321실 규모이고 한국관광공사가 출범시킨 '한국형 관광호텔 브랜드' 베니키아가 운영을 맡는 송도 메트로호텔은 지하 3층, 지상 18층, 객실 241실 규모다.

세계 최대 호텔 그룹인 베스트 웨스턴인터내셔널이 위탁경영사로 선정된 송도 파크호텔은 지하 2층, 지상 20층, 객실 300실 규모다.

이보다 앞선 7월 초에는 인천시도시개발공사가 중구 항동에 건립 중인 하버파크호텔(지하 2층, 지상 15층, 객실 223실 규모)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밖에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대덕호텔(321실)과 동북아트레이드타워호텔(204실)이 오는 2010년 오픈 예정이고 인천아트센터호텔(250실)과 파라마운트 테마파크호텔(300실)은 2012년 문을 열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 개막을 시작으로 잇따라 열리는 국제행사 때 국내·외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숙박, 교통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