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는 아들을 군에 보낸 군인가족 50여명을 대상으로 '군 식품 제조공장 견학·체험' 행사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부대는 이날 행사에서 군납 식품의 가공과 제조·유통과정에 대해 군인가족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대는 앞으로도 민간인이 부대의 많은 정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한 김정숙(46·여)씨는 "군 부대에서 아들이 잘 먹고 있는지 늘 궁금하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번 견학을 통해서 보니 생각보다 청결하게 가공 작업이 이뤄지고 있어 많이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