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이현준기자]인천세계도시축전 주행사장에서 경비행기가 추락한 사건과 관련, 인천지역 정계와 시민단체들은 인천시의 안전불감증이 화를 불렀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8일 "초경량 비행기 3대를 수만명의 관람객이 모여있는 축전 주행사장에서 무리하게 비행하게 한 안전불감증과 보여주기식 행사 강행이 이번 사건을 발생시켰다"며 경찰 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특히 이날 성명에서 "경비행기 비행 승인여부와 비행계획 사전인지 여부, 연날리기 행사가 그대로 진행된 이유, 행사 주최와 공항공사 등 상호협조 관계 등에 대한 의혹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관련자 문책과 함께 철저한 재발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도시축전바로보기 인천시민행동도 이날 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경비행기 사고는 부실한 도시축전을 관객동원 숫자로 만회하려했던 인천시와 도시축전조직위원회의 과욕이 빚은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인천시 안전불감증이 禍…
시민단체·민주당 비난 성명
입력 2009-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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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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