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양주/이상헌기자]무소속 돌풍과 야권연대를 내세운 민주당 후보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양주시장에 당선된 현삼식(62·한) 당선자는 "먼저 19만 양주시민과 선거 캠프에서 함께 고생한 가족과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현 당선자는 특히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했던 무소속 임충빈 후보와 민주당 박재만 후보께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양주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그분들의 좋은 정책공약도 시정에 적극 반영 추진토록 하고 저와 함께 하지 않은 유권자 여러분의 의견도 소중히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 당선자는 또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최대한 살려 올해 3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확정된 광역전철 7호선 및 의정부~고양 능곡간 교외선 사업추진, 송추~동두천간 민자 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교통문제 해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LG패션 아웃렛, 형지 어패럴 등 섬유산업단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4년제 대학 및 특목고와 종합병원,컨벤션 센터, 승마공원 유치를 통한 교육문화 도시조성, 양주딸기 등 우수 농산물 생산지원을 통한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고 노인요양시설 및 장애인복지시설 확대 운영과 여성 권익증진, 아동보육시설 확충 등 서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양주 구현 등 5개 대표공약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거듭 확약했다.

이와 함께 현 당선자는 "교육, 경제 일자리 창출, 복지, 문화, 농·축산업의 정책과 비전 구현을 위해 한나라당 김성수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함께 발로 뛰는 세일즈 시장이 되어서 반드시 양주를 살고 싶은 문화 복지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현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이 부여한 임무는 제가 일생동안 부여받은 임무중 가장 막중하고 고귀한 임무인 만큼 처음 약속을 꼭 지키고 실천해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시장이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