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송영길 인천시장은 "인천 서북부 개발사업 전체에 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경인아라뱃길 등 서구와 계양구에서 진행되는 각종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 방향과 추진 일정 등을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취임인터뷰 3면
송 시장은 6일 오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서구 주경기장 신설 논란에 대해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우선 어떤 형태로든 (경기장 신설 비용을) 국고로 지원받는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 대해 송 시장은 "나와 완전히 운명을 같이 하고, 호흡을 같이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말했다. 도시개발사장에 대한 교체 의사도 밝혔다. 송 시장은 도개공 사장이 갖춰야 할 자질로 '사업 조정 능력' '인적 네트워크' 두 가지를 꼽았다. 송 시장은 인천이 경색된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가 강경책을 고수하는 건 앞날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평가했다.
인천 180여 곳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사업도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공무원 인사는 "필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하겠다"고 했다.
"서북부 개발 전략 수립을"
송영길 시장, 주요 프로젝트 방향 재검토 밝혀
입력 2010-07-0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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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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