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김명래기자]인천과 자매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의회 대표단이 13~14일 인천을 방문하고 송영길 인천시장과 김기신 인천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베트남 하이퐁시의회 의장인 응웬 반 투안(Nguyen Van Thuan)과 일행 9명은 이틀간 인천에 머물면서 송도국제도시를 비롯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항을 견학했다.

송영길 시장은 지난 13일 오후 대표단을 만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다양한 영역에서 우호교류협력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기신 의장도 이날 하이퐁시 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199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우호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두 도시가 앞으로도 변함없는 우정과 협력으로 공동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하이퐁시는 1997년 자매결연 이후 심장병어린이 진료사업, 문화유물 전시 사업,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