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조영달기자]국내 최대의 해양축제인 '제4회 경기국제보트쇼'가 8일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개막된다.
2008년 처음 개최된 보트쇼는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와 함께 12일까지 열린다. ┃관련기사 15면
보트쇼에서는 해양레저와 관련된 수준 높은 전시회와 콘퍼런스, 체험행사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90개, 해외 103개 전시업체를 비롯, 투자회사 160여개 등 모두 350여개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 해양 전문 산업전시회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대중화를 위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크루즈 요트를 타고 항해하는 '크루즈 요트 체험'과 카누·카약 직접 탑승, 파워 보트 시승 체험, 전곡항과 제부도를 순항하는 유람선도 체험할 수 있다.
땅 위에서 즐기는 서핑보드인 '서핑 발란스 보드' '아이 조이 보드' 하늘위에서 보트쇼 행사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행글라이더 체험' 등도 눈길을 끈다. 해군 함정 승선, 천안함 안보 관련 사진전 등 안보관련 행사도 마련됐다.
부대행사로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119소방안전체험캠프'와 캐릭터로 만든 바다의 영웅 '미니 마린 퍼레이드'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세계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주제로 한 10개국 24개팀의 공연도 펼쳐지며 세계 각국의 35가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세계 음식문화 체험도 할 수 있다. 도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전곡항과 탄도항을 왕복 운행하는 트램카를 운영하고, 전통배와 황포돛배도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