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월성 원전 1호기가 27일 오후 6시 41분 원자로 냉각펌프 정지로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한수원은 "냉각펌프를 조절하는 제어카드가 손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전소 안전성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1월 27일 첫 전기 생산에 들어간 뒤 일주일 뒤인 2월 2일 증기발생기 수위를 조절하는 밸브 제어장치 고장으로 가동 정지된 바 있다.
이에 앞서 5월 준공을 앞둔 신고리 원전 2호기도 지난 23일 시운전 과정에서 급수펌프가 고장 나 가동을 멈췄다. 신고리 원전 2호기에 이어 신월성 1호기마저 가동을 멈춤에 따라 노후 원전에 이어 신규 원전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불가피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