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창희(55)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사장은 30일 “고객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욕구와 고객 패턴에 부응하겠다”며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 인천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품질경영·지식경영·윤리경영 등 경영혁신을 통해 선진서비스 제도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
그는 “고객서비스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첨단 IT형 판매업무 통합정보시스템(판매SI)을 최대한 활용하고, 74명의 전문상담원으로 구성된 콜센터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또 접수된 민원의 처리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해 주는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는 “고품질 전력공급을 위해 497개의 자동화대상 배전선로 중 442개 배전선로의 자동화를 완료했다”며 “고장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고장건수를 10% 정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송도신도시와 인천시내 지중화사업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
한전 인천지사는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2000년부터 송도신도시 지중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의 지중화율은 30%. 이는 전국 평균 지중화율 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중선로는 1천225㎞에 이르고 있다.
이 지사장은 “올해에도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미도, 연안부두 주변 등 6개소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8개 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송도신도시 지중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