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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최문용 오산시장 권한대행 지면기사
오산시가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전원형 웰빙도시로의 전환점을 맞고 있는 오산시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건설을 위해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최문용 오산시장권한대행(부시장)이 밝힌 올해 주요 역점시책과 운영방안을 알아본다.▲'지역경제 기반 구축'과 '민생안정'가장동 산업단지 1단계사업으로 부지 13만4천평을 공급하고 자족기능을 갖춘 98만평규모의 세교택지개발 및 지구내 5만평규모의 연구단지를 조성한다. 공공근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근로자 종합복지관을 건립한다.중소기업 운영자금과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며 산업패밀리 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한다. 재래시장 육성을 위해 중소유통업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며 주차시설확충과 간이 버스정류소를 건립한다.또한 전문농업인 육성, 고품질 우량품종 공급확대, 친환경 비료 지원, 농업기반시설 확충, 축산경쟁력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계획적이고 생산적인 도시오산시의 장기발전계획을 담은 '오산비전 21'을 수립한다.서부우회도로를 개설하고 청학~가장동간 도로 확·포장, 가수동~누읍동간 도로개설,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개설, 철도변 도로개설 등 시민이 만족하는 대중교통망 구축과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한다. 세마·오산대역사가 조기에 준공되도록 하고 시내버스노선을 도심체계 변화에 맞게 증설 및 개선한다.▲'숲과 휴식공간'이 있는 맑고 깨끗한 환경도시'환경보전종합계획'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서동 호수공원, 수목원 산림관광지, 수청 근린공원, 그린시티(Green City)를 조성한다. 생태하천인 오산천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건립, 쓰레기 적환장이전, 비위생 매립지정비 등 순환형 폐기물정책을 추진한다.오산제2하수종말처리장과 세마하수종말처리장을 건설, 자연생태계 보전 여건을 마련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삼미배수지 신설등 수질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건강한 삶과 복지 구현계절과 장르별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행사를 개발한다. 전국규모의 오산시 대표축제를 발굴하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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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박호군 시립인천대 총장 지면기사
“철저한 지역화를 통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겠습니다.”시립 인천대학교 박호군 총장은 올해 추진할 주요 정책으로 캠퍼스 송도 이전과 국립대 전환 등을 꼽았다. 송도 이전과 국립대 전환을 통해 인천대를 명실상부한 세계 명문대학으로 만든다는 것이 박 총장의 목표다.박 총장은 “인천에서 매년 4만명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지만 지역 내 두 종합대학에서는 6천명 미만의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을 뿐”이라며 “이런 문제는 지역의 발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인재 육성과 활용에 어려움으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인천은 지자체 중 산업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진 도시지만 신규산업이 들어서지 않고, 기존산업도 첨단산업과의 접목 기회가 없어 상대적으로 뒤처지고 있다”며 “대학이 우수한 인재풀을 만들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박 총장은 “국립대가 있다면 인적자원 육성이 용이하고 대기업 유치도 가능해진다”면서 “인천시민들이 내는 교육세를 다시 인천으로 가져오는 경제적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최근 발표된 시민단체의 국립대 전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과 관련해 “인천대에 애정이 있기에 그런 의견 표명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어떤 사회든지 찬반은 공존하는 만큼 계속적으로 국립대 전환의 당위성을 알리겠다”고 의견을 밝혔다.지연되고 있는 인천전문대와의 캠퍼스 이전 협의에 대해서는 “지역재개발과 함께 인천대와 전문대 양측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공계 출신으로 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낸 박 총장은 “인천이 발전하기 위해서 기술력 키우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공계 종사자들의 용기를 북돋워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 총장은 “인천대는 이공계, 그 중에서도 IT와 BT 분야를 집중 지원, 정예화해 인천이 동북아경제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인천대의 미래를 제시했다.취임 초기 불거진 집무실 공사와 관련한 질문에 박 총장은 “10여년 된 소파와 고장난 TV가 있는 이 방이 인천의 초호화 사무실처럼 보이냐”고 반문하며 “일부에서 오해가 있었지만 더욱 열심히 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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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상윤 토공 경기본부장 지면기사
이상윤(54) 신임 한국토지공사 경기본부장은 6년만에 현업부서로 복귀했다.99년 부산지사장을 마치고 본사 보상사업처장, 홍보처장, 감사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한 뒤 경기본부장으로 복귀한 것이다.그런만큼 '의욕'이 대단하다.“사업지원부서에 있다보니 토공의 이미지가 '이윤추구 집단', '민원 다발 기관'으로 고착화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현업 복귀의 첫 업무목표로 고객 이미지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토공내 경기본부의 비중은 30%를 육박하고 있다. 서울지역본부 산하인 경기북부 시·군을 제외한 수치다.“토공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핵심부서로 경기본부의 이미지를 개선하면 토공 전체의 이미지가 개선된다”며 “올해는 토공 창사 30주년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이를 경기본부가 견인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전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성남 판교와 화성 동탄신도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국내 최초의 디지털도시'인 용인 흥덕지구와 '푸른 숲속의 열린 커뮤니티 타운'인 시흥 능곡지구, 500만평의 평택 '평화신도시' 등에도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뷰 내내 이 본부장은 '고객만족'과 '윤리경영'을 수차례 강조했다.“자치단체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도시정비 및 지역발전계획 등을 공동 수립해 주거·산업·유통 및 지역현안을 광역적·포괄적으로 연계 시행함으로써 지역 및 국토의 균형발전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요구(Needs)를 최대한 수용하겠다”고 말했다.또 “지난해가 직원들에게 '윤리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주지시키는 해 였다면, 올해는 윤리경영을 정착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지역발전의 동반자'론도 설파했다. “사업수익의 지역환원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며, 지역의 문화·체육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헌혈, 지역 농산물 구매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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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창희 한전 인천지사장 지면기사
“고품질의 전력공급과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겠습니다.”이창희(55)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사장은 30일 “고객의 권리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장은 “점점 다양해지는 고객의 욕구와 고객 패턴에 부응하겠다”며 “국내 공기업 가운데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전 인천지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품질경영·지식경영·윤리경영 등 경영혁신을 통해 선진서비스 제도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게 그의 목표다.그는 “고객서비스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시켜 도약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최첨단 IT형 판매업무 통합정보시스템(판매SI)을 최대한 활용하고, 74명의 전문상담원으로 구성된 콜센터의 수준을 높일 예정이다. 또 접수된 민원의 처리결과를 고객에게 통보해 주는 등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그는 “고품질 전력공급을 위해 497개의 자동화대상 배전선로 중 442개 배전선로의 자동화를 완료했다”며 “고장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해 고장건수를 10% 정도 줄이겠다”고 말했다.이 지사장은 송도신도시와 인천시내 지중화사업에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한전 인천지사는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지중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 2000년부터 송도신도시 지중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의 지중화율은 30%. 이는 전국 평균 지중화율 1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지중선로는 1천225㎞에 이르고 있다.이 지사장은 “올해에도 10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월미도, 연안부두 주변 등 6개소에 지중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8개 단계로 나눠 진행하고 있는 송도신도시 지중화사업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고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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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박태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 지면기사
“올해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건보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준비, 진행하겠습니다.”박태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장의 2005년 을유년 새해 각오다.지난 2000년부터 건보를 이끌어 오고 있는 박 본부장은 지난해 누적적자에서 흑자로 전환, 지역주민의 건강에 보다 역점을 두는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또한 공단 전화 민원상담을 보다 원활하게 해결하기 위해 올해안에 전문상담원이 민원 전화를 받아 해결하는 콜센터를 건립, 원스톱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했다.공단은 지난해 모두 19차례에 걸쳐 도내 각종 행사에 참여, 비만 측정과 예방법이 적힌 전단지를 전달하는 등 지역민들의 건강상태 체크와 건강증진을 위해 힘써왔다.특히 사례관리 시스템을 도입, 몸이 아파도 단돈 몇천원이 없어 보험료를 내지 못하는 이들을 직접 찾아 이들이 보험료를 탈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돈없고 힘없는 이들의 아픔을 챙겨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사회공헌활동을 위한 박 본부장의 열정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건보가 운영하는 일산병원 및 의사회, 치과의사회 등 의료진을 구성해 도내 소외 계층지역을 찾아다니는 의료팀 구성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런 그는 “올해는 일하는 조직으로 거듭나 열심히 일해서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 실현에 역점을 두겠다”며 “건강보험법 개정을 통해 보험자의 역할과 권한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그러나 그는 아직까지도 건보가 국민으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에 대해 “올해부터 비정상적인 부분들을 바로 잡아나가는 원년으로 노력하겠다”며 “국민부담이 늘어날 개연성이 높은 민간보험의 도입 및 의료시장 개방 문제에 대해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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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황경태 토공 인천본부장 지면기사
“외자 유치부터 단지 시공까지 전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청라·영종경제자유구역을 예술작품으로 만들겠습니다.”황경태(52)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장은 26일 “1천100만평 규모의 청라·영종지구를 담당할 본부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황 본부장은 인천지역에서 근무한 경험이 없다. 그러나 본사 연구개발처장으로 일하면서 청라·영종경제자유구역에 관한 연구자료를 분석한 적이 있어 별로 낯설지는 않다고 한다.황 본부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자유무역지역, 제2연륙교 등 제2의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서 있다”며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인천본부는 그동안 2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7개 사업지구 787만평(수용인수 46만명)의 신시가지를 조성했다.인천본부의 올해 사업일정도 매우 빡빡하다. 청라·영종경제자유구역, 김포신도시 등 앞으로 할 일이 많다.황 본부장은 “청라지구의 외자유치 성공을 위한 열쇠는 외국인들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이라며 “이를 위해 재정경제부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지 전체를 외국인 친화적으로 개발할 것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계획을 수립할 때 외국인들의 주택문화까지 세심하게 배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청라지구의 성토재 문제에 대해선 “인근 공사지역 등에서 발생하는 토량을 반입하고자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의 중”이라며 “성토재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제2연륙교 사업 본격화에 따라 영종지구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황 본부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연계해 국제업무·물류·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공항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며 “올해 준비작업을 거친 후 내년 6월께 실시계획 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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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박광현 인천지방경찰청장 지면기사
“인천시민들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쳐 보이겠습니다.”박광현 인천지방경찰청장은 26일 “그동안 경찰은 지휘관에게 보고하기 위해 보고서를 작성해 왔다”며 “이제는 업무보고를 지휘관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시민들에게 하고 그 만족도 여부를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고객만족(시민) 위주의 치안을 인천경찰에 강력히 주문했다.다음은 박 청장 일문일답.-부임 소감은.“인천은 개항을 처음 맞이한 곳으로 문명, 철도 등 모든 분야의 역사가 처음 시작된 도시입니다. 인천국제공항 개항, 경제자유구역지정, 항만 등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곳에 부임하게 돼 개인적으로는 영광인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인천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인천경찰 운영계획은.“먼저 인권을 최고가치로 존중하는 확고한 신념을 경찰에게 심어줄 생각입니다. 인권은 국제적으로 지양하고 있는 최고의 가치이며 정부가 추구하는 최고 목표중에 하나입니다. 인권은 지켜서 좋은 것이 아니라 지키지 않으면 안되는 절대적인 가치이기 때문입니다. 집회, 시위현장에서의 인권, 범죄피해자의 인권보호와 피의자 조사시 인권보호, 노인·여성·어린이 인권보호 등 경찰업무 전반에 걸쳐 인권이 무시되고 있는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범죄와 사고로부터 주민보호와 원칙에 입각한 법 집행, 경찰개혁에 앞장서는 인천경찰 등을 실현하겠습니다.”-취임사에서 기강확립을 언급했는데.“이제 인천경찰은 '확' 달라질 것입니다. 직원들의 기강확립을 위해 일선 서별로 '자체사고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일을 하면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에 대해서는 그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는 칭찬과 각종 포상이 뒤따를 것입니다. 그러나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뇌물수수, 음주사고 등의 비리행위에 대해서는 엄히 꾸짖겠습니다.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경찰서에 대해서는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리겠습니다. 예산은 물론 인사이동에도 불이익을 줄 생각입니다. 더불어 일 잘하는 경찰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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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여성철 무협 경기지부장 지면기사
“경기침체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발로 뛰는 무역협회가 되겠습니다.”여성철(51) 무역협회 경기지부장은 올 경기 전망을 침체기에 빠졌던 지난해의 연장선이 될 것이란 조심스런 전망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중소기업 실질지원 방안에 대한 새해 포부를 밝혔다.여 지부장은 “도움이 필요한 업체들이 협회를 이용하는데 익숙지 않아 수속 절차 등에서 번거로움을 느낄 수 있다”며 “협회 산하에 있는 국제 비즈니스지원센터의 역량을 보다 강화해 업체들의 무역중개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밝힌 올 계획중에는 국제 비즈니스 지원센터에서 30여명의 외부 전문가들을 초빙, 인터넷을 통한 다양한 외국어 서류 번역 및 외환리스크, 특허출원과 해외규격인증에 관한 상담이 대거 보강될 전망이다.또 직접 인터넷 상에서 초보 무역인들이나 지방업체 관계자들에게 무역제도, 서류작성기법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능동적 실무'에 협회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도 보인다.그는 특히 해외전시회 지원과 관련, “4월 중 도쿄에서 열리는 '한국 우수상품 전시회'에 참가할 경기지역 60여개 유망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500억원 상당의 해외시장 개척 기금을 적극 활용해 기업들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여 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유가와 환율문제 등으로 인해 기업 활동에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승용차와 휴대폰, IT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 진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끝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며 “기술과 좋은 아이템은 있는데 정작 무역실무에 약한 기업들과의 수출대행 연계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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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김경율 KOTRA 인천무역관장 지면기사
“인천주력산업인 자동차 부품산업을 수출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김경율(50) KOTRA 인천무역관장은 지난해 2월 부임 이후 줄곧 자동차 부품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해왔다.그가 자동차 부품산업에 특히 애착을 갖는 것은 인천무역관장으로 부임하기 전 4년 동안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장으로 근무한 경력과 무관치 않다.김 관장은 당시 포드, 크라이슬러, GM 등 세계적 자동차 기업에 한국의 우수한 자동차부품업체를 소개하고 수출상담을 주선한 경험을 갖고 있다.올해에는 자동차 부품산업에 대한 그의 풍부한 경험과 해박한 지식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KOTRA 인천무역관이 올해 역점사업으로 오는 4월께 캐나다 토론토 지역에 400여평의 '인천시 자동차 부품 수출물류센터'를 설치하기 때문이다.김 관장은 “예산 및 인력부족으로 단독물류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자동차부품 수출물류센터 설치를 추진중”이라며 “센터가 운영되면 인천소재 자동차 부품업체의 대 북미 수출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김 관장은 또 “디트로이트·라스베이거스 자동차 박람회 참가 및 자동차부품 북미 시장개척단 파견 등을 통해 인천의 자동차 부품산업과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그렇다고 김 관장의 올해 계획이 자동차 부품산업에만 쏠리는 것은 아니다.그는 “올해 인천무역관의 사업추진방향을 고객만족 및 성과위주의 사업시행, 해외 유력 바이어 인천유치 강화, 수출컨설팅 지원사업 강화, 경제자유구역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지원 강화 등으로 정했다”며 “보다 많은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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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강득수 중기협동조합 경기지회장 지면기사
“우리의 고객인 중소기업이 효과적이고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지회의 역량을 고객중심 서비스에 집중하겠습니다.”강득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장은 올해 경기지회가 '기본'에 충실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임을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과 업종별 조합들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의미다.“작년 하반기에 개소한 안산과 의정부 출장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지회도 분위기를 완전히 쇄신해 한사람이 두사람 세사람 몫의 일을 하도록 이끌겠습니다.”강 지회장은 지난 연말에 중앙회 차원에서 발표한 '고객서비스 헌장'을 오늘도 지회 전직원들과 함께 숙지했다. 경기지회가 변하지 않으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힘을 가질 수 없다는 강조도 잊지 않았다.“경기지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중심으로 다시 서야 합니다. 민간단체로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또 지원기관으로서 어려움도 다스려주는 큰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강 지회장은 올해 공제기금 지원과 외국인 산업연수생 공급 등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연수생 공급은 절차와 기간을 최소로 줄일 계획이다.“올해 중소기업이 되살아나지 않으면 정말 영원히 주저앉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부가 중소기업지원을 국정운영의 중점과제로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 스스로도 살아날 길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강 지회장은 올해 특별사업으로 '협동조합 임직원 연찬회'와 '협동조합간 상생방안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87개 업종별 조합들이 서로 상생할 길을 찾기 위해서다.아울러 강 지회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경제를 잘 떠받쳐 주었다”며 중소기업들에 수고했다는 아낌없는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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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새해에는] 조인환 수원우편집중국장 지면기사
“우편집중국은 우체국과 다릅니다. 각 우체국에서 모여진 우편물을 받아서 처리하는 곳이 우편집중국이죠.”수원, 용인, 평택 등 경기남부지역의 우체국을 통괄하는 수원우편집중국을 3년째 이끌고 있는 조인환(56)국장은 24일 올해를 '수원우편집중국 홍보의 해'로 정하고 집중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하겠다는 을유년 새해 포부를 밝혔다. 지역주민들이 우편집중국과 우체국을 혼동해 문의전화를 하는 건수가 하루에도 수차례 이어짐에 따라 이같은 방침을 세운 것.조 국장은 “그만큼 우편집중국이 일반인들의 관심밖으로 비껴나 있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지난 99년 12월에 개국한 우편집중국은 체신청이 업무간소화를 통한 비용절감 차원에서 도입한 것으로 현재 전국주요도시에 22개가 설립돼 있다. 조 국장은 “우편집중국이 하는 일은 각 우체국에서 모여진 우편물과 이곳에 대량으로 접수된 우편물을 받아서 처리하는 것”이라며 “한마디로 경기남부지역의 대부분의 우편물은 수원우편집중국을 거치게 된다고 보면 된다”라고 정리했다.만약에 평택에 사는 A씨가 편지를 하나 써서 우체통에 넣는다면 정해진 시간에 평택지역 우체국에서 이 편지를 수거해간다. 이렇게 수거해 간 우편물은 평택 우체국에서 다시 수원우편집중국으로 보내지게 된다. 그후 우편집중국에선 우편물을 서울, 대구, 부산 등 지역별로 다시 분류해 지역우편집중국으로 보내고 다시 각지역 우체국으로 배달돼 주민들의 손에 쥐어지게 되는 것이다.조 국장은 “이런 시스템 때문에 혹시나 우편물이 우체국과 우편집중국으로 왔다갔다하다가 배달이 지연되지 않을까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며 “하지만 관내 일반우편물의 경우 별도로 분류, 집중국을 거치지 않고 배달하고 있으니 걱정말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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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광희 코트라 경기무역관장 지면기사
“전국 수출 1위의 도시인 경기도에서 일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영광입니다.”지난 3일 코트라(KOTRA) 경기무역관으로 부임한 이광희(53) 관장은 경기도에서 처음 맞는 새해 소감을 이같이 밝힌 뒤 “작년의 수출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중소기업들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모스크바와 블라디보스토크 등을 포함해 러시아에서만 12년 동안 근무했던 이 관장은 “내수경기가 침체할수록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경제 회생의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이 관장이 밝힌 경기지역 중소기업 육성시책의 최우선 순위는 중소기업들의 수출 마케팅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올해는 특히 빠른 경제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브릭스(BRICS: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 신흥경제 4국) 공략을 위한 전방위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임을 강조했다.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이 관장은 “브릭스 시장개척을 위한 현장 마케팅 연수와 시장조사 자료발간, 우수상품전 개최와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등 여러가지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이 관장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경기도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와 IT·전기·전자 제품에 대한 해외 상담회 한 건당 1천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이뤄내겠다는 당찬 목표를 갖고 있다.또한 중동지역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잠재 틈새 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도 제고를 위해 '카이로 국제 박람회'나 '암만 이라크 재건 박람회' 등을 개최하여 해외 판매 루트를 다양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이 관장은 이와 함께 “러시아의 경우 오일머니가 유입되고 외국인 투자가 늘고 있어 경제가 회생하고 있다”면서 “극동지역의 경제구조를 잘 이해한다면 농·수산물 등의 자원 협력을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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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태규 전기공사협 인천지회장 지면기사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사업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한국전기공사협회 이태규(49·태화전력(주) 대표이사) 인천지회장은 24일 “앞으로 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 회장은 새해 벽두부터 바쁘다. 국무조정실이 최근 전기·정보통신공사 등의 의무분리발주 제도의 폐지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사비를 줄이고 하자책임에 따른 분쟁 발생을 막겠다는게 폐지 논리다.이에대해 이 회장은 “정부가 일반건설업계의 일방적인 논리만 듣고 전기공사 분리발주제 폐지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중소기업 전문화와 육성에 정면 배치되는 행위”라고 성토했다. 또 “전문업체가 직접 수주, 시공해야 시공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대형 건설업체들의 배만 불리는 부작용이 생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대형 건설업체들은 전기공사 시공인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하청을 줄 수밖에 없다는 게 그의 설명. 이 과정에서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는 것이다.이 회장은 “분리발주제가 폐지되면 전기공사업체의 수주 참여기회가 축소돼 무더기 도산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로비 등 각종 부조리가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분리발주제 폐지 저지를 강력히 추진하면서 회원사들의 사업여건 개선에도 신경을 쓸 계획이다.이 회장은 “각 군·구별로 협의회를 구성해 회원사들의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라며 “인천지역 공사물량에서 지역업체들의 지분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전기산업의 경쟁력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며 “전기분야를 배우는 학생 등을 위한 (가칭)'전기인 장학회'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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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정종흔 시흥시장 지면기사
민선3기취임 이후 '살기 좋은 미래 시흥건설'이란 구호를 내걸고 시흥 100년계획 수립을 추진해 온 정종흔 시흥시장은 시 제일의 민원인 시화지구의 악취제로화사업을 전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함께 시화그린시티사업, 도로망 확충 등 대중 교통체계개선,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서울을 비롯 인근도시를 대중교통으로 연결할 경전철 사업의 조기추진 등 실사구시의 행정을 펴왔다.정 시장은 부진한 사업은 완벽한 마무리를, 추진하지 못한 사업은 가시화되도록 노력을 기울이면서 민선3기 시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기업은 튼튼하게, 서민은 든든하게올해에도 장기불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각종 자금 및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근로자복지관내 기업체 상설전시장운영, 기업애로 옴부즈맨제도 활성화, 국제박람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한다. 공동화가 심화하고 있는 시화공단의 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이기위해 한국산업기술대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연계한 초정밀 광학클러스터센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이와함께 삼미시장을 비롯 재래시장 활성화, 오이도 어촌체험마을과 연꽃단지 확대 조성, 햇토미와 포도 등 특산품 품질 향상지원으로 농어민의 소득 증대와 WTO의 개방압력에 대비한다.▲청정한 대기, 쾌적한 도시 환경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시 최대현안인 시화지구 대기환경개선효과의 만족을 높이기위해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작성한 대기개선 로드맵의 확실한 수행은 물론 오염배출원 시설개선과 대기질 관리 및 감시체계를 더욱 공고히 한다.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조성 일환으로 간선수로를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정비하고, 1억그루 나무심기와 배출 허용기준강화로 시화지구 악취를 체계적으로 개선한다.▲교통체계개선과 자연친화적 도시개발을 통한 머물고 싶은 시조성시민 생활에 획기적인 변화와 함께 도시 성장의 밑거름이 될 부천 소사~안산 원시간을 잇는 시흥선을 비롯 수인선, 신안산선 수도권 복선전철 사업의 조기시행을 위해 정당을 초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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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택순 경기지방경찰청장 지면기사
“공정하고 투명한 법 집행을 통해 경찰이 인권 수호자로 자리매김토록 하겠습니다.”21일 취임한 이택순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민생치안 확립과 함께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정, 참여 행정을 강조했다.특히 장기미제사건과 제2경기경찰청 신설 등 경기지역의 산적한 현안에 대해서는 “믿고 맡겨달라”며 도민들의 신뢰를 당부했다.-우선 취임 소감은.“지난 1983년 안양에서 경찰생활을 시작했는데 다시 경기경찰청에서 근무하게돼 남다른 감회와 기쁜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경기치안의 비중을 감안할때 막중한 책임감이 앞서는 만큼 일 잘하고 대화 잘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도내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강력사건이 많은데.“포천 여중생 사건이나 부천 초등생, 화성 여대생 사건 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물고기 잡을때 눈을 떼지않듯이 이들 미제사건에 경찰이 중단없이 수사를 계속하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앞으로 신설되는 제2청의 운용방안은.“경기북부지역의 특성을 감안할때 제2청의 신설은 그 자체가 대단한 성과입니다. 신설되는 2청은 4부장아래 70여명의 인력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감도 있지만 각종 민원사항을 직접 접수, 처리함으로써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인사 등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방안은.“경기경찰의 경우 기존의 기능별, 연도별 인사원칙이나 기준이 잘 운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탁월한 성과를 가져온 직원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총경승진 인원에 대해서도 경기경찰의 치안수요에 비해 적다는 지적이 있는데 앞으로 제2청 신설과 직급조정이 이뤄지는 만큼 위상에 걸맞는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도민들에게 당부할 말은.“모든 치안 지휘관들은 남다른 각오를 갖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지역의 경우 급속한 사회여건 변화에 따라 지휘관들의 전략적 마인드가 필요한 곳입니다. 여기에다 도민 여러분들의 신뢰와 지원을 바탕으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정보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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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박규남 성남일화 축구단장 지면기사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세우는 한해로 만들겠습니다.”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박규남 단장은 “올해 K-리그 정상을 반드시 탈환해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성남팬과 하나되는 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단장은 “올해 제2회 피스컵코리아 축구대회가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 세계 명문 클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올해 구단의 목표는.“K-리그 우승으로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우승과 함께 연고지의 축구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시의 홍보대사인 성남은 깨끗하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팬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하나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새로운 감독 출범과 피스컵 대회 준비는.“올해부터 김학범 감독 체제로 전환한 성남은 안익수 1군 수석코치, 유태목 2군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송명원 스카우터 등 그 어느해 보다도 코칭스태프가 탄탄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달라진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팀 컬러를 쇄신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피스컵 대회가 8개팀의 외국 유명클럽들이 참가하는 만큼 세계 속의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의 영입도 계획중이다.”-성남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성남이 K-리그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성남 축구팬들의 열렬한 성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올해에도 성남은 팬 사인회를 비롯, 팬과 선수들의 만남, 구단과 서포터스의 대화, 유소년 축구클리닉, 관내 초·중·고 축구부 지원 등을 계속할 것이다. 또 규모있는 성남시 유소년축구대회와 동호회 축구대회 등을 개최, 축구팬들과 하나되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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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강성길 부천 SK 축구단장 지면기사
“지난해 FA컵 준우승의 여세를 몰아 우승까지 노려보겠습니다.”지난해 K리그 시즌 통합 꼴찌라는 불명예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투지를 발휘해 2004 하나은행 FA(축구협회)컵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부천 SK 축구단 강성길 단장은 “지난해 FA컵에서 강한 정신력으로 결승까지 진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선수들이 K리그때 부진한 성적으로 잃었던 자신감을 다시 회복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올해에는 한층 도약한 부천 SK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다음은 강 단장과의 일문일답.-올해 구단의 목표는.“대부분의 구단이 상위권 성적을 달성하는 것을 최대의 팀 목표로 설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선수단 구성 및 전지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론 저희 팀도 중상위권 성적 달성을 목표로 선수단에 대해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연고지인 부천시와 85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뒷받침된다면 지난해 후반기 시즌에 페이스가 좋았던 만큼 올해에는 더욱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고 믿는다.”-올 시즌 팀 운영 계획은.“지난해 정규리그 성적이 다소 하위권에 머물렀지만 후반기부터 팀 전술이 안정화되면서 FA컵에선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내용면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음에도 골 찬스를 살리지 못한 면이 있어 용병 스트라이커 영입도 중요하겠지만 한국 축구발전을 위해 국내 스트라이커 양성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K-리그도 국내 골잡이 발굴 및 양성을 위해서 용병인원을 2명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본다.”-부천 팬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우선 재미있는 경기를 통해 관중들이 자발적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맡은 바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천 축구팬들이 축구장을 가득 채울 정도로 축구열기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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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준근 경인식약청장 지면기사
“부정·불량식품 관리 강화는 물론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이준근(57) 청장은 19일 “소비자가 안심하고 음식·약품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식약청의 역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 청장은 올해 대소비자 홍보와 연구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그는 “단속도 중요하지만 부정·불량식품을 신고할 수 있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민관 합동의 신고체계 확립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지속적으로 관련분야의 제도를 발굴·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이제는 적발 등 경찰행정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원시적인 방법으로 단속하는 시대는 막을 내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처벌만이 능사가 아니다”며 “제도 개선 등을 통해 관련 산업의 기반을 조성,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경인식약청은 이를 위해 올해 지역에 맞는 연구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 사업에는 2억6천만원의 예산이 배정돼 있는 상태다.이 청장은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특색에 맞는 연구사업을 발굴하겠다”며 “경인지역 모든 학계에 계획서를 보내 연구과제를 모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인천항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경인지역으로 들어오는 수입식품이 급증해 경인식약청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경인지역 수입식품 신고건수는 전년보다 18.9% 증가했다. 전국 수입식품 신고건수가 0.4%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경인지역으로 식품수입이 편중돼 급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 청장은 “안전한 식품을 수입할 수 있도록 식품위해 정보를 적극 홍보하겠다”며 “검사인력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부정불량 수입식품 차단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지방식약청 폐지 방침에 대해선, “지방식약청은 부실도시락 파문 등 전국적인 사건에 빠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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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장경호 기전문화재연구원장 지면기사
“기전문화재연구원의 영역을 매장문화재와 연관한 전통문화 연구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올해 말 발간할 '한성백제 총서'는 고고학, 역사문헌학, 민속학 등을 망라해 한성백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게 되지요.”개발수요가 많은 도내 곳곳의 지표조사와 발굴 분야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기전문화재연구원(이하 기문원)은 경기문화재단의 부설기관이긴 하지만 업무적으론 독립적 성격을 띠고 있다. 설립시부터 기문원을 이끌어 국내 굴지의 발굴조사기관으로 키워온 장경호(69) 원장은 “기관의 성격상 새로운 계획이 나오기 어렵다”면서도 장기적 비전 속에서 발전 전망을 피력했다.“직원들이 흙먼지 털 겨를이 없을 정도로 일이 많은 편이에요. 지난해 발굴·지표조사가 무려 62건에 달했고, 그중 47건이 발굴조사였습니다. 이에따라 출토 유물을 정리하고 복원, 보존하는 일도 방대합니다. 인원 충원이 필요하지요. 장기적으론 유물을 보관하고 보존처리할 공간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돼 올해는 건물 지을 땅을 장만하려고 해요. 지난해 흑자분 12억원을 포함해 15억원의 예산을 세웠습니다.”지난해 발굴조사 중에선 국내 처음이자 동양에서도 희귀한 흑연덩어리가 출토된 남양주 호평지구의 구석기 유적이 특기할 만하다는 장 원장은 토지공사와 한라개발이 적극 협조해 중요 토층을 비롯해 일대 2천여평을 보존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장 원장에 따르면 경기도는 구석기 유적이 북부 연천전곡리에서 남부 광주삼리까지 내려오고 있고, 한성백제의 산성과 유물이 전역에 퍼져있으며 고구려뿐 아니라 고려의 중심지로서 중요성이 높은 곳이다. 그래서 한성백제에 이어 고려 문화도 깊이있게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계속사업 중에선 양주 회암사지와 여주 고달사지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회암사지는 경주 황룡사지, 익산 미륵사지와 동등한 중요도를 갖고 있는 세계적 유적지라고 강조했다.장 원장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기문원의 독립에 대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타 기관의 부러움을 산 국내 최고 수준의 보존처리 설비 구입은 경기문화재단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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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이종구 새마을금고연 경기도지부 회장 지면기사
“지역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일반 금융기관과의 차별화를 도모해 지역주민과 소기업 경영자의 주거래 기관화 등 업무 다각화를 추진하겠습니다.”이종구 새마을금고연합회 경기도지부 회장은 올해를 '혁신 2005, 생산성 극대화의 해'로 슬로건으로 정했다.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해 미래의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구축,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이를 통해 21세기 선진 종합금융협동조합으로 거듭 나겠다는 것이다.“새마을금고는 도내 회원수 207만6천여명, 자산 6조2천353억원을 비롯 전국적으로 1천440만명의 회원과 47조6천억원의 자산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지역 서민금융기관입니다. 또 한때는 4만2천여개의 금고가 운영됐을 정도로 그야말로 '민족은행'입니다.”그런 '민족은행, 서민금융기관'에 혁신의 메스를 가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처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지난 98년부터 무려 1천여개의 금고에 대해 합병을 실시해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고간 통합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라며 “지도감독체계 강화와 통합 위험관리시스템 조기정착에 주력하는 동시에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지역밀착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새마을금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힘을 실었다.“과거 60년대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끼니마다 한 숟가락씩 쌀을 모았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도하고 저축도 했던 새마을금고 고유의 절미(節米) 운동이 우리가 전개하는 '좀도리 운동'”라며 “지난 98년부터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이전에도 지역복지를 위한 환원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경기도지부의 경우 지난해 연말까지 총 5만4천904㎏의 쌀과 1억6천986만5천여원의 좀도리 운동을 전개해 왔다.또 현재 유효 공제(보험)계약이 6조9천억원으로 올 3월에는 7조원 달성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