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득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경기지회장은 올해 경기지회가 '기본'에 충실한 모습으로 돌아갈 것임을 강조했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현장밀착형 지원과 업종별 조합들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작년 하반기에 개소한 안산과 의정부 출장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경기지회도 분위기를 완전히 쇄신해 한사람이 두사람 세사람 몫의 일을 하도록 이끌겠습니다.”
강 지회장은 지난 연말에 중앙회 차원에서 발표한 '고객서비스 헌장'을 오늘도 지회 전직원들과 함께 숙지했다. 경기지회가 변하지 않으면 중소기업협동조합이 힘을 가질 수 없다는 강조도 잊지 않았다.
“경기지회가 지역 중소기업들의 중심으로 다시 서야 합니다. 민간단체로서 이들의 입장을 대변하고, 또 지원기관으로서 어려움도 다스려주는 큰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 지회장은 올해 공제기금 지원과 외국인 산업연수생 공급 등을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산업연수생 공급은 절차와 기간을 최소로 줄일 계획이다.
“올해 중소기업이 되살아나지 않으면 정말 영원히 주저앉게 될지도 모릅니다. 정부가 중소기업지원을 국정운영의 중점과제로 하고 있지만 중소기업들 스스로도 살아날 길을 찾아가야 할 것입니다.”
강 지회장은 올해 특별사업으로 '협동조합 임직원 연찬회'와 '협동조합간 상생방안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87개 업종별 조합들이 서로 상생할 길을 찾기 위해서다.
아울러 강 지회장은 “지난해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중소기업들이 경제를 잘 떠받쳐 주었다”며 중소기업들에 수고했다는 아낌없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