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성남 일화의 박규남 단장은 “올해 K-리그 정상을 반드시 탈환해 명문구단의 자존심을 세우겠다”며 “성남팬과 하나되는 구단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박 단장은 “올해 제2회 피스컵코리아 축구대회가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올려 세계 명문 클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단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구단의 목표는.
“K-리그 우승으로 명문 구단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우승과 함께 연고지의 축구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시의 홍보대사인 성남은 깨끗하고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을 것이며 다양한 팬 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과 하나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겠다.”
-새로운 감독 출범과 피스컵 대회 준비는.
“올해부터 김학범 감독 체제로 전환한 성남은 안익수 1군 수석코치, 유태목 2군 코치, 차상광 골키퍼 코치, 송명원 스카우터 등 그 어느해 보다도 코칭스태프가 탄탄해졌다. 이제 남은 것은 선수들이 코칭스태프의 달라진 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팀 컬러를 쇄신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피스컵 대회가 8개팀의 외국 유명클럽들이 참가하는 만큼 세계 속의 명문구단으로 발돋움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좋은 선수들의 영입도 계획중이다.”
-성남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성남이 K-리그 통산 6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활약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성남 축구팬들의 열렬한 성원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올해에도 성남은 팬 사인회를 비롯, 팬과 선수들의 만남, 구단과 서포터스의 대화, 유소년 축구클리닉, 관내 초·중·고 축구부 지원 등을 계속할 것이다. 또 규모있는 성남시 유소년축구대회와 동호회 축구대회 등을 개최, 축구팬들과 하나되는 구단으로 발돋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