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도시정보센터는 가로등, 상수도, 방범, 교통 등 공공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도시통합네트워크 센터다.

파주시가 운정신도시내 도시정보센터 운영을 시작하면서 u-City로서의 스마트 정보서비스를 본격 개시했다.

시는 현재 3만세대(전체 4만6천세대)가 입주한 운정신도시 등 파주 전체를 대상으로 교통, 방범 등 생활 밀착형 7개 분야 37개 서비스(전체 9개 분야 46개 서비스)를 이달부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시가 운정신도시 준공 전 도시정보센터 등 일부 시설물을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것은 이미 입주한 9만여 주민들이 겪고 있는 생활불편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특히 도시정보센터는 가로등, 상수도, 방범, 교통 등 공공서비스를 통합 관리하는 도시통합네트워크센터로 u-City 핵심 시설이며, 각종 시설의 운영비 절감과 수집한 정보를 가공해 새로운 모델을 창출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 곳에는 경찰과 시청 직원 등 모니터링 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주민 안전을 위한 비상호출시스템, 주정차 단속, 신호등, 가로등 등 7개 분야 37개 서비스를 통합 관제한다. 또 도심 곳곳에 설치된 방범 CCTV(110개)에는 비상벨이 함께 있어 학생이나 주민들이 범죄 위험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식을 갖게 해 주고 있다.

교통정보시스템과 반감응신호체계는 교통 혼잡과 사고를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버스정류장 194개소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기와 무료 와이파이(Wi-Fi)존은 주민들에게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앱(스마트 파주)을 이용하면 안방에서도 원하는 버스의 이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공공서비스가 구현된다.

이인재 시장은 "교통 불편과 방범은 시민들이 실제 체감하는 생활민원으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쾌적한 교통환경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